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4/17)  아~~ 나무들의 대화에서 “온전함과 진실함”은 자신의 역할을 소중히 여기며 만족하는 삶을 말하고 있다. 우리 자신이 각자 받은 소명에 맞게 주님과 이웃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삶인 것이다. 그런데 나의 삶은 이 말씀에 자유롭지 못하다. 주어진 삶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충성되게 삶을 살아 기쁨을 누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미천한 자다. 한편으로 본문을 통해 죄에는 그에 따른 보응이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없던 일처럼 구렁이 담 타고 넘어가듯이 넘어갈 수 없는 게 죄임을 알고 그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함이 최선의 길임을 직시해야 한다.  오 주여~~ 나 스스로가 죄와 무관한 존재가 아님을 알고, 스스로의 욕망과 욕심을 위해지었던 많은 죄들에 대해 용서를 구하오니 넓은 사랑의 은혜로 자비를 베푸셔서 감싸주시옵고, 다시금 그리스도 안에서 태어난 자로 살게 하옵시며 말씀 안에서 저와 우리의 신앙과 삶이 회복되길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