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24시간 기도 릴레이> 인터뷰 – 성유진집사

본문

1. 24시간 기도 릴레이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처음 우리 교회에 왔을 때, 이름조차 모르는 권사님들께서 저와 남편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고, 등을 토닥여 주셨는데 늘 기도의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릴레이 기도를 통해 빚진 마음을 조금이나마 갚고 싶었고, 교회 공동체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은 늘 있었으나 이런 저런 핑계로 쉽지 않았는데, (마침 방학이기도 하고) 이번 기회를 빌어 공동체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24시간 기도 릴레이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이나 소감은 어떠세요?
처음 시간을 정할 때부터, 저는 가장 쉬운 시간대를 선택했고, 혹시나 책임지지 못할까봐 적은 시간을 신청했는데, 새벽시간이나 2~3시간씩 연속으로 신청하신 분들을 보며 기도에 대한 열정과 어려운 짐을 대신 지시려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으나, 여러 한계에 부딪혀 기도를 쉬고 있던 저에게, 신앙의 선배님들이 보여주신 기도의 모습은, 제가 기도하지 못할 때에도 기도해주시는 누군가가 계신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또,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교회 지체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기도하니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에 순종해 갈 수 있는 거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교회 지체들이 함께 하나 되어 함께 해내가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지금껏 제 주변, 구역 식구들이나 제가 속한 교육부서에 국한하여 기도해 왔다면 교회와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하며 기도의 지경이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고, 무엇보다 교회 안에 기도해야할 제목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3. 24시간 기도 릴레이 참여하면서 개인적으로 누렸던 가장 큰 은혜나 간증, 응답은?
예전에는 다른 부서 사역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기도 릴레이를 통해 관심을 갖게 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디모데부를 섬기고 있는데, 누군가 중보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하였고, 저 역시 기도하며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등 여름 사역이 순적하게 진행되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임하길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각 부서 선생님들께서 기도 덕분에 여름 사역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아이들도 교사들도 큰 은혜를 누렸다는 고백이 들릴 때,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4. 24시간 기도 릴레이가 앞으로 자신의 기도생활에 어떤 도움/영향을 끼칠까요? 기도 릴레이를 바탕으로 기도 생활에 어떤 진보가 있을까요?
기도시간을 먼저 정하고 하루의 일과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기도의 자리에 두는 삶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당장은 아이들이 어려 새벽에 기도의 자리에 나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늘 사모하는 새벽 기도회에 나가 교회와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임을 기억하며 늘 기도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처음 말씀 드린 이름 모를 권사님의 기도처럼 저를 알지 못하는 교회 지체들을 위해 예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도의 짐을 나눠지고 싶습니다.

5. 기타, 기도 릴레이에 대하여 하시고 싶은 말씀
정말 24시간 기도하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이었던 기도릴레이가 성도님들의 헌신을 통해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실현한 것 같아 감사하고, 이번 기도 릴레이를 통해 기도의 불길을 일으키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해 봅니다.
0
로그인 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