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하지만,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교회 박용태목사(전주제자교회)
2020.02.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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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교회는 연약합니다. 교회의 연약함이란 사실 일일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 분명합니다. 교회가 연약하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상처받고 교회에 대하여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 안에서 마음이 상하거나 교회가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 교회는 언제나 연약한 공동체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가 연약한 이유는 교회 안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연약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고,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알지만 그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많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는 많은 유혹과 시험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는 타락한 세상 한 가운데 있습니다. 세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알게 모르게 세상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너무 이상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실망할 일이 더 많습니다. 교회는 이상에 미치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이 세웠던 교회도, 사랑의 사도 요한이 목회했던 교회도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이 많았던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흠이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가리켜 촛대(계 1:20), 딸 시온(사1:8, 62:11), 그리고 여자(계12:1)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비록 연약하지만 교회를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교회는 촛대지만, 금 촛대입니다(계 1:20). 연약해서 보호가 필요한 존재지만 태양을 옷으로 입고 하늘의 달을 밟고 별이 열두 개 달린 면류관을 머리에 쓰고 있습니다(계 12:1).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세우신 공동체입니다(행 20:28, 계 5:9). 예수님이 자기 피를 흘리시고 예수님이 자기 생명을 대신 내어주고 빚어 내실만큼 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연약한 교회가 마침내 그리스도의 신부, 어린양의 아내가 되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할 날이 올 것입니다(계 21:9).
오늘날 교회 안에 교회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교회 안에 문제를 일으키는 수준을 넘어서 매스컴에 오르내릴 정도로 큰 문제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태극기 부대를 들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은 집회를 할 때마다 찬송을 부르고, 설교를 하고/듣고, 심지어 철야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지금 정부가 나라를 망치고 있기 때문에 나라를 살리기 위해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행위를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진 몇몇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분들이 최소한의 역사적 상식과 사회적 감각만 있어도 할 수 없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으면서 교회에 대한 혐오와 환멸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워낙 몰상식한 짓을, 너무 오랫동안 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하는 일과 이 분들이 주장하는 바, 그리고 그런 주장을 펼쳐 내는 방식을 보면 정말 교회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타락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다만 그런 짓을 하는 분들이 교회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위로를 받습니다. 교회의 주인,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이상한 사람들이 교회를 어지럽힌다 해도 결국 교회를 새롭게 하실 분은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교회가 깊이 병들어 가는 우리 시대, 그럼에도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영광스럽게 빚어 가실 예수님만 바라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이 세웠던 교회도, 사랑의 사도 요한이 목회했던 교회도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이 많았던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흠이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가리켜 촛대(계 1:20), 딸 시온(사1:8, 62:11), 그리고 여자(계12:1)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비록 연약하지만 교회를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교회는 촛대지만, 금 촛대입니다(계 1:20). 연약해서 보호가 필요한 존재지만 태양을 옷으로 입고 하늘의 달을 밟고 별이 열두 개 달린 면류관을 머리에 쓰고 있습니다(계 12:1).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세우신 공동체입니다(행 20:28, 계 5:9). 예수님이 자기 피를 흘리시고 예수님이 자기 생명을 대신 내어주고 빚어 내실만큼 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연약한 교회가 마침내 그리스도의 신부, 어린양의 아내가 되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할 날이 올 것입니다(계 21:9).
오늘날 교회 안에 교회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교회 안에 문제를 일으키는 수준을 넘어서 매스컴에 오르내릴 정도로 큰 문제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태극기 부대를 들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은 집회를 할 때마다 찬송을 부르고, 설교를 하고/듣고, 심지어 철야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지금 정부가 나라를 망치고 있기 때문에 나라를 살리기 위해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행위를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진 몇몇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분들이 최소한의 역사적 상식과 사회적 감각만 있어도 할 수 없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으면서 교회에 대한 혐오와 환멸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워낙 몰상식한 짓을, 너무 오랫동안 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하는 일과 이 분들이 주장하는 바, 그리고 그런 주장을 펼쳐 내는 방식을 보면 정말 교회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타락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다만 그런 짓을 하는 분들이 교회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위로를 받습니다. 교회의 주인,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이상한 사람들이 교회를 어지럽힌다 해도 결국 교회를 새롭게 하실 분은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교회가 깊이 병들어 가는 우리 시대, 그럼에도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영광스럽게 빚어 가실 예수님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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