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종교개혁 다섯가지 신앙고백 (5대솔라)

본문

1.오직 성경(Sola Scriptura; 솔라 스크립투라)
이 용어를 종교개혁자들이 사용했을 때는 교황, 교회, 교회의 전통, 종교 회의, 개인적 친밀감, 주관적 감정 등의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오직 성경”만이 우리의 궁극적 권위가 된다는 것이다. 다른 권위들이 성경의 가르침에서 벗어난다면 성경에 비추어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리는 종교개혁의 형식적 원리로 불렸다. 이 원리가 다른 모든 것들의 맨 앞에 자리하여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적이라고 확증하는 모든 것들에 형태와 방향성을 제시함을 뜻한다.

2. 오직 그리스도(Sola Christus; 솔라 크리스투스)
중세교회도 그리스도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중세교회는 그리스도의 사역에 인간의 공로를 덧붙였다. 그리스도의 속죄에 성자들의 공로에 의해 얻어진다고 가르쳤다. 성자들은 매우 이례적으로 거룩하기 때문에 잉여 공로를 축적했고, 교회는 성례를 통해 이것을 덜 거룩한 신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교회는 이 ‘공로의 보고’를 활용하여 구원을 가져오는 게 가능했다.
종교개혁자들은 이에 반하여,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중보 사역을 통해서만 가능함을 천명했다. 다른 것은 보태질 수도 없고, 보태서도 안 되는 것이다.

3. 오직 은혜(Sola Gratia; 솔라 그라티아)
인간이 하나님께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음을 뜻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은 많은 의지적 죄에 대해 정당한 심판을 행하시는 일 외에 어떤 것도 우리에게 빚지신 것이 없다. 우리가 행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직 은혜”로 우리는 구원을 받는다. 종교개혁자들은 인간적 방법이나 기술, 전략 전체를 통해 믿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부인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이끌며, 죄의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죽음에서 영적인 생명으로 끌어올린다.

4. 오직 믿음(Sola Fide; 솔라 피데)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그리스도 때문에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칭의를 얻는다”라는 것을 지칠 줄 모르고 주장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이신칭의”교리이다. 루터에 따르면 이 신조에 따라 교회가 바로 설 수도, 넘어질 수도 있었다. 개혁자들은 이신칭의를 기독교의 “실질적인 원리”라고 불렀다. 이것은 이 교리가 바로 인간이 구원받기 위해 무엇을 이해하고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칭의는 오직 그리스도 때문에, 오직 은혜에 의해,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행위이다”

5.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Soli Deo Gloria; 솔라 데오 글로리아)
위의 네 가지 고백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안에 모두 요약된다.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으며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출처: “개혁주의 서론(부흥과개혁사)” 발췌 및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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