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제사장인가? 박용태목사(전주제자교회)
2016.10.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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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종교개혁의 핵심적 교훈 중에 만인제사장원리가 있습니다. 만인제사장이란 우리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 베풀어 주시는 모든 은혜를 누리기 위해 유일한 구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중보자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본래 성경에서는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가려면 제사장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아무런 제한 없이 스스로 하나님께 나가는 것은 죽임을 당할 만큼 불경한 일이었습니다. 죄인으로서 하나님께 나가는 길이 막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의 죄를 짊어지고, 죄인들이 당해야 할 형벌을 대신 당하시며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후, 예수를 믿고 의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 십자가에 죽으실 때 하나님께 나가는 길을 막고 있던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버린 일이 있습니다(막15:38). 그에 관하여 성경이 말하기를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 히10:20>라 하시고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 히10:19>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죄 값을 치르기 위해, 흠 없는 제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제사장입니다. 그런 대속의 죽음을 통해 예수님은 믿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또 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다 제사장입니다. 이 때 제사장은 하나님께 매어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본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노릇한데서 건져 내실 때,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출19:6>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면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명을 제사장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같은 의미에서 교회와 예수 믿는 이들을 제사장이라고 합니다. 성경에서는 예수 믿는 모든 사람을 향해서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 벧전2:9>이라고 선포하십니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 벧전2:5>고 촉구합니다.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니 제사장 노릇을 잘하라는 것입니다. 성경 안에서도 모든 제사장들이 다 훌륭했던 것은 아닙니다. 사무엘시대 때, 제사장 엘리나 그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처럼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죄짓는 일에 앞장서면서 영적인 걸림돌 노릇을 이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예수 믿는 모든 이를 세상에 복이 되어야 할 제사장으로 세우셨지만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한 채 도리어 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이 있습니다.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사장이 거룩한 사명을 저버린 채 세상 풍속을 따라 산다면 얼마나 창피한 일이겠습니까?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롬 12:1>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영적인 삶의 수준을 좀 높여서 양심에 꺼릴 것이 없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예수 믿는 모든 이를 세상에 복이 되며 연약한 영혼을 끌어안고 죄인을 짊어지며 죄악을 씻어 내는 제사장으로 세우셨으니 제사장 노릇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월 11일(화) CBS전북방송 5분메시지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5분메시지 매주 화요일 21시 29분 FM 103.7 MHz
본래 성경에서는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가려면 제사장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아무런 제한 없이 스스로 하나님께 나가는 것은 죽임을 당할 만큼 불경한 일이었습니다. 죄인으로서 하나님께 나가는 길이 막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의 죄를 짊어지고, 죄인들이 당해야 할 형벌을 대신 당하시며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후, 예수를 믿고 의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 십자가에 죽으실 때 하나님께 나가는 길을 막고 있던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버린 일이 있습니다(막15:38). 그에 관하여 성경이 말하기를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 히10:20>라 하시고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 히10:19>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죄 값을 치르기 위해, 흠 없는 제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제사장입니다. 그런 대속의 죽음을 통해 예수님은 믿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또 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다 제사장입니다. 이 때 제사장은 하나님께 매어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본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노릇한데서 건져 내실 때,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출19:6>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면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명을 제사장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같은 의미에서 교회와 예수 믿는 이들을 제사장이라고 합니다. 성경에서는 예수 믿는 모든 사람을 향해서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 벧전2:9>이라고 선포하십니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 벧전2:5>고 촉구합니다.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니 제사장 노릇을 잘하라는 것입니다. 성경 안에서도 모든 제사장들이 다 훌륭했던 것은 아닙니다. 사무엘시대 때, 제사장 엘리나 그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처럼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죄짓는 일에 앞장서면서 영적인 걸림돌 노릇을 이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예수 믿는 모든 이를 세상에 복이 되어야 할 제사장으로 세우셨지만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한 채 도리어 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이 있습니다.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사장이 거룩한 사명을 저버린 채 세상 풍속을 따라 산다면 얼마나 창피한 일이겠습니까?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롬 12:1>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영적인 삶의 수준을 좀 높여서 양심에 꺼릴 것이 없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예수 믿는 모든 이를 세상에 복이 되며 연약한 영혼을 끌어안고 죄인을 짊어지며 죄악을 씻어 내는 제사장으로 세우셨으니 제사장 노릇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월 11일(화) CBS전북방송 5분메시지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5분메시지 매주 화요일 21시 29분 FM 103.7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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