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하나님의 형상 박용태목사(전주제자교회)
2020.02.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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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실 때 하나님의 마음에 품고 있으셨던 의도를 성경이 직접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1:26)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은 모든 보편적인 인간, 남자와 여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사람에게 복을 주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하십니다(창1:28). 창세기 1장 28절 말씀을 일러 <문화명령>이라고 합니다. 문화명령의 핵심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서 풍성하게 만들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마치 분봉왕 개념처럼 이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진짜 왕으로부터 통치권을 위임 받아서 다스리면서 왕의 뜻이 반영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사람에게 맡겨진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하나님을 닮았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에게는 삼중적인 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
먼저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사람은 피조물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순종과 경외함으로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겨야 할 존재입니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사람은 단독자로 살 수 없습니다. 본래부터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보편적인 인간이 다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고대사회에서 모든 인간의 가치가 동일하지 않았으며 타고난 신분에 따라 사람의 가치가 달랐던 것을 고려하면 창세기가 말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에 대한 말씀이 얼마나 파격적인 인간 해방선언 인 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왕이나 제사장 같은 특별한 신분을 가진 사람만이 아니라 누구나 모든 인간,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든 인간이 다 하나님 형상입니다.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관계 속에 살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고 할 때, 남자와 여자란 단순히 성(性)적인 구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적인 구별은 하나님 형상이 아닌 다른 생명체들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남자와 여자란 서로 돕고 협력하면서 하나를 이루어가는 관계로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합니다. 돕는 배필이라는 말씀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귀하게 여기면서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갈 줄 알아야 합니다.
세 번째 사람은 자연세계와의 관계 속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 지으신 온갖 피조물, 피조세계와의 관계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창조하신 세상을 그저 보존하는 정도가 아니라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갈 사명을 하나님의 형상, 인간에게 맡기셨습니다. 인간 삶의 의미, 인간 삶의 풍요로움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얼마나 창조적으로 일하느냐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요컨대 사람은 하나님, 이웃, 자연세계와의 삼중적 관계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형상으로서 인간됨의 핵심이 삼중적 관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며 세상에 소망 주는 사명 잘 감당하는 제자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1:26)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은 모든 보편적인 인간, 남자와 여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사람에게 복을 주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하십니다(창1:28). 창세기 1장 28절 말씀을 일러 <문화명령>이라고 합니다. 문화명령의 핵심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서 풍성하게 만들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마치 분봉왕 개념처럼 이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진짜 왕으로부터 통치권을 위임 받아서 다스리면서 왕의 뜻이 반영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사람에게 맡겨진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하나님을 닮았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에게는 삼중적인 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
먼저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사람은 피조물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순종과 경외함으로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겨야 할 존재입니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사람은 단독자로 살 수 없습니다. 본래부터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보편적인 인간이 다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고대사회에서 모든 인간의 가치가 동일하지 않았으며 타고난 신분에 따라 사람의 가치가 달랐던 것을 고려하면 창세기가 말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에 대한 말씀이 얼마나 파격적인 인간 해방선언 인 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왕이나 제사장 같은 특별한 신분을 가진 사람만이 아니라 누구나 모든 인간,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든 인간이 다 하나님 형상입니다.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관계 속에 살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고 할 때, 남자와 여자란 단순히 성(性)적인 구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적인 구별은 하나님 형상이 아닌 다른 생명체들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남자와 여자란 서로 돕고 협력하면서 하나를 이루어가는 관계로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합니다. 돕는 배필이라는 말씀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귀하게 여기면서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갈 줄 알아야 합니다.
세 번째 사람은 자연세계와의 관계 속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 지으신 온갖 피조물, 피조세계와의 관계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창조하신 세상을 그저 보존하는 정도가 아니라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갈 사명을 하나님의 형상, 인간에게 맡기셨습니다. 인간 삶의 의미, 인간 삶의 풍요로움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얼마나 창조적으로 일하느냐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요컨대 사람은 하나님, 이웃, 자연세계와의 삼중적 관계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형상으로서 인간됨의 핵심이 삼중적 관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며 세상에 소망 주는 사명 잘 감당하는 제자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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