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박용태목사(전주제자교회)
2019.02.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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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스라엘의 조상은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우르에서부터 출발해서 가나안으로 옮겨왔습니다. 스데반은 아브라함이 메소포타미아,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부터 부르심을 받아 약속의 땅으로 옮겨 왔다고 말합니다(행7:2-4).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을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은혜와 복을 누릴 제사장 나라로 세우시고, 그들을 통해 세상 모든 나라,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려 하셨던 것입니다(창18:18-19).
실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하나님 덕분에 큰 복을 누렸습니다.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을 받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자신들의 능력으로서는 얻을 수 없는 온갖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주시는 복은 누렸지만 하나님을 귀하게 여기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보다 자기 욕심을 따라갔습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맡겨 주신 사명도 저버렸습니다. 결국 언약이 파기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언약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었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쫓겨나서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바벨론은 갈대아 사람의 땅입니다. 전라도/호남처럼 바벨론/갈대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은 본래 메소포타미아, 갈대아에서 출발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다시 포로가 되어 메소포타미아, 갈대아 사람의 땅으로 끌려갔습니다. 물론 자기 의지는 아니었습니다. 좋아서 달려간 길도 아니었습니다. 가나안에서 쫓겨나 갈대아 땅으로 옮겨지는 과정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것에 대한 재앙이요 형벌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신기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들은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된 것입니다. 메소포타미아, 갈대아인의 땅은 아브라함 후손들의 본래 출발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포로된 땅에서 70년 후에 돌아오게 하시겠다 말씀하셨고,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들은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조상들에게 주신 언약의 땅,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헌신, 세상을 향한 섬김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자리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요컨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한 해를 다 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무슨 새해라고 해서 우리 삶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 떠올랐던 해가 오늘 다시 떠오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 같은 일상이라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수는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을 살아가면서 새출발을 시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려면 먼저 예배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삶이 본래 내 것이 아닌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어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다 하나님 베풀어 주신 은혜요 복인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구하면서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에 모실 줄 알아야 합니다. 또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부르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창18:18-19, 엡2:10, 벧전2:9).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 복이 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복을 받아 누리기보다 복을 흘려보내는 삶이 더 아름답고 귀합니다. 인생의 새출발을 시도하면서 삶을 새롭게 하는 은혜 누리시길 빕니다.
실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하나님 덕분에 큰 복을 누렸습니다.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을 받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자신들의 능력으로서는 얻을 수 없는 온갖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주시는 복은 누렸지만 하나님을 귀하게 여기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보다 자기 욕심을 따라갔습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맡겨 주신 사명도 저버렸습니다. 결국 언약이 파기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언약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었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쫓겨나서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바벨론은 갈대아 사람의 땅입니다. 전라도/호남처럼 바벨론/갈대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은 본래 메소포타미아, 갈대아에서 출발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다시 포로가 되어 메소포타미아, 갈대아 사람의 땅으로 끌려갔습니다. 물론 자기 의지는 아니었습니다. 좋아서 달려간 길도 아니었습니다. 가나안에서 쫓겨나 갈대아 땅으로 옮겨지는 과정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것에 대한 재앙이요 형벌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신기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들은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된 것입니다. 메소포타미아, 갈대아인의 땅은 아브라함 후손들의 본래 출발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포로된 땅에서 70년 후에 돌아오게 하시겠다 말씀하셨고,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들은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조상들에게 주신 언약의 땅,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헌신, 세상을 향한 섬김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자리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요컨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한 해를 다 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무슨 새해라고 해서 우리 삶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 떠올랐던 해가 오늘 다시 떠오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 같은 일상이라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수는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을 살아가면서 새출발을 시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려면 먼저 예배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삶이 본래 내 것이 아닌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어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다 하나님 베풀어 주신 은혜요 복인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구하면서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에 모실 줄 알아야 합니다. 또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부르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창18:18-19, 엡2:10, 벧전2:9).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 복이 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복을 받아 누리기보다 복을 흘려보내는 삶이 더 아름답고 귀합니다. 인생의 새출발을 시도하면서 삶을 새롭게 하는 은혜 누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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