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부인(임충섭집사)
2013.04.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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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베드로의 부인 (요한복음 18:15~27)
임충섭집사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25~27.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나.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인간에게 가장 큰 두려움 ‘죽음. 그 앞에서 나는 얼마나 당당해질 수 있는가. 나에게 이 내용은 참 실망스럽게도 믿음 없는 베드로의 모습이었고, 남의 얘기였다. 하지만 점점 그 모습이 내 모습이라는 것을 깨달아가기 시작했다. 같잖은 내 믿음에 대한 자만심과 오만, 나의 의가 얼마나 헛되고 보잘 것 없는 것이었는지… 강하고 담대하다 자신해 왔던 내가 두려움 앞에서 얼마나 연약하게 바르르 떨리는 존재였는지. 난 미처 몰랐었다.
그 어느 누구도 자기 믿음의 분량을 알 수도, 자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좀 더 겸허해져야 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되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도 내가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나를 붙잡고 가는 것이다. 내가 믿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셔서 내게 당신의 이름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신 것이다.
“나의 믿음 주께 있네”란 말이 정확하다. 모든 것은 하늘로부터 주어진 것. 그저 은혜 뿐인 인생에서, 감히 무엇을 자랑할 수 있을까.....
임충섭집사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25~27.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나.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인간에게 가장 큰 두려움 ‘죽음. 그 앞에서 나는 얼마나 당당해질 수 있는가. 나에게 이 내용은 참 실망스럽게도 믿음 없는 베드로의 모습이었고, 남의 얘기였다. 하지만 점점 그 모습이 내 모습이라는 것을 깨달아가기 시작했다. 같잖은 내 믿음에 대한 자만심과 오만, 나의 의가 얼마나 헛되고 보잘 것 없는 것이었는지… 강하고 담대하다 자신해 왔던 내가 두려움 앞에서 얼마나 연약하게 바르르 떨리는 존재였는지. 난 미처 몰랐었다.
그 어느 누구도 자기 믿음의 분량을 알 수도, 자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좀 더 겸허해져야 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되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도 내가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나를 붙잡고 가는 것이다. 내가 믿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셔서 내게 당신의 이름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신 것이다.
“나의 믿음 주께 있네”란 말이 정확하다. 모든 것은 하늘로부터 주어진 것. 그저 은혜 뿐인 인생에서, 감히 무엇을 자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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