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유영미권사)

본문

유영미권사
본문: 요한계시록 14장 1절-13절


12절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으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그동안 나는 요한계시록은 어렵고 두렵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읽을 때마다 긴장감이 생기고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곧 사탄의 밥이 될 것 같은 공포감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금번에 묵상하게 되는 요한계시록은 목사님의 설교처럼 이 땅에 있는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는 말씀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본문에 나오는 십사만사천만해도 그렇다, 이단들이 흔히 언급하는 이 숫자는 경쟁에서 싸워 이겨야만 들어갈 수있는 숫자가 아니다. 네가 들어가면 내가 떨어질지도 모르는 입시경쟁 같은 게 아니고, 어린양의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된 자들, 이들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이다. 이들은 인내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킨 자들이다. 물론 이 땅에 붉은 용의 세력이 있어 어떡하든 택한 백성을 유혹하고 박해한다. 심지어는 성도들의 생존권조차도 위협하는 큰 권세를 부릴 때도 있다. 그러나 그는 하늘에서 쫓겨난 자에 불과하고 결국은 제한된 기간 동안만 권세를 행사할 뿐이다. 이번에 나는 영적철인경기덕분에 계시록을 염두에 두면서 신약성경을 꼼꼼하게 읽어 보게 되었다.
다른 때 느끼지 못했던 은혜가 있었다. 초대교회 때 이미 짐승의 활동은 시작되고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향해 실시간적으로 힘주시는 주님의 권면과 위로, 도우시는 성령의 역사를 기록된 말씀 속에서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각 시대마다 짐승의 세력은 전략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리라. 그러나 살아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손안에 있고,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는데, 어느 누가 나의 믿음을 앗아갈 수 있을까? 마태복음10장28절 말씀을 기억해본다. "몸은 죽여도 영혼을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짐승에게 절할 수없는 분명한 이유이다.  "끝으로 너희가 주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에베소서6장10-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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