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걸맞는 품격이 필요합니다
2012.10.17 07:40
5,748
0
0
본문
복음에 걸맞는 품격이 필요합니다.
박용태목사
지난 주 어느 미국사람이 만든 영화 때문에 이슬람권 전역에서 과격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슬람의 창시자 모하메드를 술과 돼지고기, 여자를 탐하는 더럽고 비열한 사람처럼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 분노한 이슬람 사람들이 시위를 벌이는 중에 과격파 이슬람교도들의 테러도 함께 일어나서 리비아에서는 미국대사가 숨지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지금도 여러 나라에서 끊임없이 소요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람교도들의 이런 반응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인도로 간 예수’ 라든지 ‘다빈치 코드’ 같은 식으로 예수님을 얼토당토하지 않게 묘사한 책이나 영화가 있으면 예수 믿는 우리도 상영반대운동을 하거나 그런 책을 만든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습니까?
물론 사소하게 치부할 수도 있는 문제를 종교적이며 정치적인 갈등으로까지 비화시켜서 과격한 테러를 부추기는 사람들은 비난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이런 몰상식한 영화를 만들어서 이슬람을 모욕하려는 사람들은 더 큰 비난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교와 사상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신사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다른 종교와 사상을 모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몇 주 전 울산에 사는 어떤 사람이 대구 동화사 경내를 돌아다니며 불교 경전을 찢고 매직펜으로 불화에 낙서를 하고 심지어 불상 앞에 놓인 그릇과 향로에 소변을 보는 짓도 했다고 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불교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고 그런 짓을 했다고 하는데 대단히 어리석고 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른 종교나 사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종교다원주의 사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종교다원주의적인 입장을 가진 분들은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으니 굳이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적인 입장이 아닙니다. 성경은 반드시 말씀하시기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행4:12)”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힘껏 증거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종교나 다른 사상을 가진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때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라”고 하신 말씀(벧전3:15)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유순한 태도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을 모욕하고 무시하는듯한 거만하고 몰상식한 태도로 어떻게 복음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복음에 대하여 눈에 어둡고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던 우리에게 대하여 얼마나 오래 참으시고 어떤 사랑으로 우리를 품어 주셨는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 종교와 사상이 뒤섞여 있는 세상에서 복음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려면 사람의 생각과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도덕적인 능력과 권위를 보여 주어야지 사람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행동을 한다면 누가 복음의 위엄을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불신자뿐만 아니라 설령 모든 사람들로부터 비난받는 악당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형상인 줄 알고 존중하며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정말 예수를 제대로 믿는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 – 예수 믿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품격있는 모습입니다. (9월 18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박용태목사
지난 주 어느 미국사람이 만든 영화 때문에 이슬람권 전역에서 과격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슬람의 창시자 모하메드를 술과 돼지고기, 여자를 탐하는 더럽고 비열한 사람처럼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 분노한 이슬람 사람들이 시위를 벌이는 중에 과격파 이슬람교도들의 테러도 함께 일어나서 리비아에서는 미국대사가 숨지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지금도 여러 나라에서 끊임없이 소요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람교도들의 이런 반응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인도로 간 예수’ 라든지 ‘다빈치 코드’ 같은 식으로 예수님을 얼토당토하지 않게 묘사한 책이나 영화가 있으면 예수 믿는 우리도 상영반대운동을 하거나 그런 책을 만든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습니까?
물론 사소하게 치부할 수도 있는 문제를 종교적이며 정치적인 갈등으로까지 비화시켜서 과격한 테러를 부추기는 사람들은 비난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이런 몰상식한 영화를 만들어서 이슬람을 모욕하려는 사람들은 더 큰 비난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교와 사상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신사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다른 종교와 사상을 모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몇 주 전 울산에 사는 어떤 사람이 대구 동화사 경내를 돌아다니며 불교 경전을 찢고 매직펜으로 불화에 낙서를 하고 심지어 불상 앞에 놓인 그릇과 향로에 소변을 보는 짓도 했다고 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불교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고 그런 짓을 했다고 하는데 대단히 어리석고 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른 종교나 사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종교다원주의 사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종교다원주의적인 입장을 가진 분들은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으니 굳이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적인 입장이 아닙니다. 성경은 반드시 말씀하시기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행4:12)”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힘껏 증거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종교나 다른 사상을 가진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때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라”고 하신 말씀(벧전3:15)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유순한 태도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을 모욕하고 무시하는듯한 거만하고 몰상식한 태도로 어떻게 복음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복음에 대하여 눈에 어둡고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던 우리에게 대하여 얼마나 오래 참으시고 어떤 사랑으로 우리를 품어 주셨는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 종교와 사상이 뒤섞여 있는 세상에서 복음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려면 사람의 생각과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도덕적인 능력과 권위를 보여 주어야지 사람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행동을 한다면 누가 복음의 위엄을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불신자뿐만 아니라 설령 모든 사람들로부터 비난받는 악당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형상인 줄 알고 존중하며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정말 예수를 제대로 믿는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 – 예수 믿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품격있는 모습입니다. (9월 18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0
로그인 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