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환대(박용태목사님)
2013.11.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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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과 환대
박용태목사
오늘 어떤 가게를 들렀더니 아르바이트 하는 청년이 물건 사는 일을 아주 친절하게 도와주었습니다. 너무 상냥하게 안내를 해 주어서 ‘사장님 아들이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그저 직원이라고만 했습니다. 친절함이 사람의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 주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다른 사람을 친절하게 대한다는 것은 아주 귀한 성품입니다.
거칠고 험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면에 상처가 많은 분들도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기보다는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 교만한 마음이나 열등감이 없고,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에 대하여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친절한 태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해타산을 따져서 어떤 목적을 위해 살갑게 구는 것은 친절이 아니라 아첨에 가까운 것입니다. 친절이란 그저 다른 사람을 정겹고 부드럽게 대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묵상하다보면 성경은 늘 다른 사람에 대하여 친절한 마음을 갖도록 만들어 줍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이웃사랑의 정신은 가장 먼저 다른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는 자세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나와 상관없는 남으로 여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유익을 구하게 되고 결국 온 세상 모든 민족에 이르기까지 관심과 사랑의 범위를 점점 넓혀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명령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친절은 단순히 다른 사람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대하는 것은 넘어서서 잘 대접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신약성경을 읽다보면 의의로 손님과 나그네를 잘 대접하라는 말씀이 여러 차례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13:2)’고 말씀하면서 손님을 잘 대접하는 일은 영적인 특권과 복을 누리는 방법이라고 가르치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성경구절, 요한삼서 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말씀은 손님을 잘 대접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었던 가이오를 축복하는 기도문입니다. 가이오의 친절한 대접 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가이오를 생각할 때마다 축복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가까운 친구나 이웃까지도 경쟁상대로 생각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을 대접할 때도 돌려받을 것을 계산하면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감동시킬만한 친절을 경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등바등 씨름한 들 남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굳은 마음과 무서운 얼굴 표정, 쏘아 보는듯한 눈초리를 가지고 자신의 힘을 과시한 들 무엇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힘겨루기는 작든 크든 서로를 피곤하고 지치게 만들 뿐이지 않습니까? 그렇잖아도 피곤하고 힘겨운 세상인데, 만나는 이웃사람들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서로를 바라볼 때 약간 미소를 지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주 만나는 이웃이라면 작은 초콜릿이나 따뜻한 커피 한잔이라도 건네 보면 어떻겠습니까? 힘내세요!! 서로를 격려하면서 세상에 그래도 좋은 사람, 친절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여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1월 17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박용태목사
오늘 어떤 가게를 들렀더니 아르바이트 하는 청년이 물건 사는 일을 아주 친절하게 도와주었습니다. 너무 상냥하게 안내를 해 주어서 ‘사장님 아들이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그저 직원이라고만 했습니다. 친절함이 사람의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 주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다른 사람을 친절하게 대한다는 것은 아주 귀한 성품입니다.
거칠고 험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면에 상처가 많은 분들도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기보다는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 교만한 마음이나 열등감이 없고,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에 대하여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친절한 태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해타산을 따져서 어떤 목적을 위해 살갑게 구는 것은 친절이 아니라 아첨에 가까운 것입니다. 친절이란 그저 다른 사람을 정겹고 부드럽게 대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묵상하다보면 성경은 늘 다른 사람에 대하여 친절한 마음을 갖도록 만들어 줍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이웃사랑의 정신은 가장 먼저 다른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는 자세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나와 상관없는 남으로 여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유익을 구하게 되고 결국 온 세상 모든 민족에 이르기까지 관심과 사랑의 범위를 점점 넓혀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명령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친절은 단순히 다른 사람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대하는 것은 넘어서서 잘 대접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신약성경을 읽다보면 의의로 손님과 나그네를 잘 대접하라는 말씀이 여러 차례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13:2)’고 말씀하면서 손님을 잘 대접하는 일은 영적인 특권과 복을 누리는 방법이라고 가르치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성경구절, 요한삼서 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말씀은 손님을 잘 대접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었던 가이오를 축복하는 기도문입니다. 가이오의 친절한 대접 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가이오를 생각할 때마다 축복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가까운 친구나 이웃까지도 경쟁상대로 생각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을 대접할 때도 돌려받을 것을 계산하면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감동시킬만한 친절을 경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등바등 씨름한 들 남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굳은 마음과 무서운 얼굴 표정, 쏘아 보는듯한 눈초리를 가지고 자신의 힘을 과시한 들 무엇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힘겨루기는 작든 크든 서로를 피곤하고 지치게 만들 뿐이지 않습니까? 그렇잖아도 피곤하고 힘겨운 세상인데, 만나는 이웃사람들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서로를 바라볼 때 약간 미소를 지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주 만나는 이웃이라면 작은 초콜릿이나 따뜻한 커피 한잔이라도 건네 보면 어떻겠습니까? 힘내세요!! 서로를 격려하면서 세상에 그래도 좋은 사람, 친절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여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1월 17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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