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잘 듣는 법(박용태목사님)
2013.09.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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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설교를 잘 듣는 법
박용태목사
요즘은 누군가가 듣기 싫은, 뻔한 소리를 늘어놓으면 <설교하지마>하고 쏘아 붙일 정도로 설교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결코 소홀히 여길 수 없는 것이 설교입니다. 오늘은 설교를 듣는 분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설교를 듣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설교>를 말할 때는, 설교하는 사람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듣는 사람의 자세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듣는 사람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하여 사도행전 17장 11절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더 너그럽다는 말은 마치 귀족들처럼 교양 있고 품위 있는 자세로 설교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설교를 교양 있고 품위 있게 들으려고 하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으려면, 토요일 밤에 일찍 주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토요일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주일 아침이 피곤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주일 예배시간에는 15분 정도 일찍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리 설교 본문도 찾아보고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하겠습니다. 찬송을 힘차게 부르고, 기도에 아멘 하면서 예배에 힘껏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는 메모를 하면서 듣는 것도 좋습니다, 간단한 메모를 하면 설교의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듣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가 될 때는 고개를 끄덕인다거나, 아멘으로 화답한다거나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교를 듣고 난 후에는 들었던 말씀의 핵심적인 교훈이나 받은 감동과 은혜를 가족들이나,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령 같은 설교를 들었을지라도 마음의 감동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나눔을 통해 설교의 풍성한 맛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설교 듣기의 가장 중요한 작업은 설교가 끝난 뒤에 시작됩니다. 우선 들었던 말씀이 정말 그러한가 하는 것을 성경을 펴놓고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은 설교를 신뢰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다만 설교는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 안으로 밀어 넣는 발판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로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요컨대 설교는 다이빙을 하기 전에 구르는 발판과 같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성경을 펴 놓고 ‘이것이 그러한 가’ 성경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들었던 설교나, 묵상한 말씀에 대하여 질문이 생기면 설교자에게 다시 물어보아야합니다. 설교는 완결된 메시지가 아닙니다. 설교는 더 성숙한 가르침으로 이끌어 가는 문고리와 같습니다. 설교를 듣고 난 후 질문이 생기고, 그 질문에 답을 하면서 우리는 진리의 교훈에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설교를 듣고 난 후 가장 중요한 작업은 설교를 들었던 대로 행동해 보는 것입니다. 마음에 밀려온 감동에 따라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설교를 듣고 마음에 아무리 큰 감동을 받아도 그 말씀대로 손과 발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설교를 잘 들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는 마음으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믿는 것입니다. 설교가 단지 새로운 영적 지식을 얻는 것으로 그친다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설교는 진리를 우리 몸에 배이도록 만드는 실천적인 교훈입니다. 들었던 말씀대로 몸을 움직이면서, 들었던 설교가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확증해 주는 것이 설교를 듣는 사람의 사명이라고 할 것입니다. (9월 10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박용태목사
요즘은 누군가가 듣기 싫은, 뻔한 소리를 늘어놓으면 <설교하지마>하고 쏘아 붙일 정도로 설교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결코 소홀히 여길 수 없는 것이 설교입니다. 오늘은 설교를 듣는 분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설교를 듣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설교>를 말할 때는, 설교하는 사람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듣는 사람의 자세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듣는 사람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하여 사도행전 17장 11절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더 너그럽다는 말은 마치 귀족들처럼 교양 있고 품위 있는 자세로 설교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설교를 교양 있고 품위 있게 들으려고 하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으려면, 토요일 밤에 일찍 주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토요일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주일 아침이 피곤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주일 예배시간에는 15분 정도 일찍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리 설교 본문도 찾아보고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하겠습니다. 찬송을 힘차게 부르고, 기도에 아멘 하면서 예배에 힘껏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는 메모를 하면서 듣는 것도 좋습니다, 간단한 메모를 하면 설교의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듣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가 될 때는 고개를 끄덕인다거나, 아멘으로 화답한다거나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교를 듣고 난 후에는 들었던 말씀의 핵심적인 교훈이나 받은 감동과 은혜를 가족들이나,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령 같은 설교를 들었을지라도 마음의 감동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나눔을 통해 설교의 풍성한 맛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설교 듣기의 가장 중요한 작업은 설교가 끝난 뒤에 시작됩니다. 우선 들었던 말씀이 정말 그러한가 하는 것을 성경을 펴놓고 확인해야 합니다. 이것은 설교를 신뢰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다만 설교는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 안으로 밀어 넣는 발판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로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요컨대 설교는 다이빙을 하기 전에 구르는 발판과 같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성경을 펴 놓고 ‘이것이 그러한 가’ 성경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들었던 설교나, 묵상한 말씀에 대하여 질문이 생기면 설교자에게 다시 물어보아야합니다. 설교는 완결된 메시지가 아닙니다. 설교는 더 성숙한 가르침으로 이끌어 가는 문고리와 같습니다. 설교를 듣고 난 후 질문이 생기고, 그 질문에 답을 하면서 우리는 진리의 교훈에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설교를 듣고 난 후 가장 중요한 작업은 설교를 들었던 대로 행동해 보는 것입니다. 마음에 밀려온 감동에 따라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설교를 듣고 마음에 아무리 큰 감동을 받아도 그 말씀대로 손과 발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설교를 잘 들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는 마음으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믿는 것입니다. 설교가 단지 새로운 영적 지식을 얻는 것으로 그친다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설교는 진리를 우리 몸에 배이도록 만드는 실천적인 교훈입니다. 들었던 말씀대로 몸을 움직이면서, 들었던 설교가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확증해 주는 것이 설교를 듣는 사람의 사명이라고 할 것입니다. (9월 10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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