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박용태목사님)
2013.01.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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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수님을 영접해야 합니다.
박용태목사
예전에는 불신자였다가 복음을 듣고 회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전해진지 100년을 훌쩍 넘어선 지금 교회 안에는 불신자로 살다가 회심한 사람보다 예수 믿는 부모 밑에서 태어서 자란 탓에 자신도 모르게 기독교인이 되어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어느 대학생선교단체 모임에서 설교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설교중 이 모임을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된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 보라고 했더니 100명도 넘는 청중 중에 한 두 사람 밖에 없었습니다. 불신자를 전도한 것이 아니라 교회 다니는 청년들이 모여서 선교단체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불신자였다가 복음을 듣고 회심한 분들은 삶의 변화도 분명하고 신앙고백이 있으니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교회 안에서 자라난 분들은 워낙 교회 생활이 자연스럽다 보니 신앙생활에 뜨거운 열정을 나타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듭함’에 대하여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요한복음 3장을 보면 니고데모라고 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니고데모는 영향력이 있는 바리새인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루 세 번씩 기도하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을 했습니다. 율법을 열심히 공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율법을 가르쳤던 사람이 바리새인입니다. 당시에는 바리새인 같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천국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리새인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설령 종교적인 삶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 백성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워낙 충격적인 말이라 니고데모가 상당히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실 때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청중 중에 불신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 나름대로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거듭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거듭남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 안에서 성령님이 이루시는 역사입니다.
요한복음 1장 9절부터 1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어릴 때부터 부모님 덕분에 교회 출입한 사람들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듭남이란 그런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는 것입니다. 영접이 무엇입니까? 영접이란 본래 꽉 붙잡는 것입니다.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환영하고 모셔 드리는 것입니다.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입니다. 의지적으로, 의식적으로,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습관적인 종교생활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 삶을 새롭게 하실 수 있도록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결단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1월 8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박용태목사
예전에는 불신자였다가 복음을 듣고 회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전해진지 100년을 훌쩍 넘어선 지금 교회 안에는 불신자로 살다가 회심한 사람보다 예수 믿는 부모 밑에서 태어서 자란 탓에 자신도 모르게 기독교인이 되어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어느 대학생선교단체 모임에서 설교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설교중 이 모임을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된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 보라고 했더니 100명도 넘는 청중 중에 한 두 사람 밖에 없었습니다. 불신자를 전도한 것이 아니라 교회 다니는 청년들이 모여서 선교단체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불신자였다가 복음을 듣고 회심한 분들은 삶의 변화도 분명하고 신앙고백이 있으니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교회 안에서 자라난 분들은 워낙 교회 생활이 자연스럽다 보니 신앙생활에 뜨거운 열정을 나타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듭함’에 대하여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요한복음 3장을 보면 니고데모라고 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니고데모는 영향력이 있는 바리새인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루 세 번씩 기도하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을 했습니다. 율법을 열심히 공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율법을 가르쳤던 사람이 바리새인입니다. 당시에는 바리새인 같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천국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리새인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설령 종교적인 삶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 백성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워낙 충격적인 말이라 니고데모가 상당히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실 때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청중 중에 불신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 나름대로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거듭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거듭남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 안에서 성령님이 이루시는 역사입니다.
요한복음 1장 9절부터 1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어릴 때부터 부모님 덕분에 교회 출입한 사람들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듭남이란 그런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는 것입니다. 영접이 무엇입니까? 영접이란 본래 꽉 붙잡는 것입니다.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환영하고 모셔 드리는 것입니다.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입니다. 의지적으로, 의식적으로,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습관적인 종교생활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 삶을 새롭게 하실 수 있도록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결단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1월 8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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