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예배 드려야 합니다(박용태목사님)
2013.0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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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삶으로 예배 드려야 합니다.
박용태목사
예배를 드릴 때 보통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예배가 얼마나 은혜로웠느냐는 것입니다. 은혜로운 예배를 위해서 찬양과 기도 등 예배의 분위기를 잘 유지하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설교입니다. 설교를 통해 들었던 말씀이 얼마나 마음에 감동적으로 와 닿았느냐는 것이 은혜로운 예배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은혜로운 예배라고 말할 때 은연중 예배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맞추어진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사실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느끼는 감동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 얼마나 성공했느냐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해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올려 드린다는 예배를 통해서,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의 입장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 하는 우리 자신에게 남은 흔적을 따진다는 것은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예배의 초점이 하나님을 향해야 한다는 점에서 하나님이 과연 우리 예배를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받으실 수 있는 지를 질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오늘날 예배는 주로 송영으로 시작해서 축도로 끝나는 의식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잘 정돈된 의식으로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의식으로서의 예배 못지않게 중요한 것,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예배하는 우리의 삶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가서 6장 6절부터 8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아무리 많은 제물을 가지고 나와서 아무리 멋들어진 의식을 거행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구하시는 것은 정의를 행하며 사람을 사랑할 줄 알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배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종교적 의식을 거행하는 일에 실패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의식에는 참여하지만 하나님이 구하시는 삶을 살아 내는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시편 15편, 다윗의 노래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장막에서 살 수 있을까? 질문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깨끗하게 살아가는 이, 바르게 살아가는 이, 마음속에서 우러난 진실을 말하는 이, 다른 사람 비난하지 않는 이, 이웃에게 나쁜 짓 하지 않는 이, 이웃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소문내지 않는 이, 하나님께 등 돌리는 사람 상대조차 하지 않는 이, 여호와 두려워하며 그분 모시고 사는 사람 존중하는 이, 아무리 힘들어도 어떤 희생 치르더라도 자신이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이, 이자를 받으려 돈놀이하지 않는 이, 죄 없는 사람 짓누르지 않으며 뇌물은 절대로 받지 않는 이>
하나님이 이처럼 올바른 삶을 살아내려고 몸부림치는 예배자를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2월 19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박용태목사
예배를 드릴 때 보통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예배가 얼마나 은혜로웠느냐는 것입니다. 은혜로운 예배를 위해서 찬양과 기도 등 예배의 분위기를 잘 유지하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설교입니다. 설교를 통해 들었던 말씀이 얼마나 마음에 감동적으로 와 닿았느냐는 것이 은혜로운 예배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은혜로운 예배라고 말할 때 은연중 예배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맞추어진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사실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느끼는 감동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 얼마나 성공했느냐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해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올려 드린다는 예배를 통해서,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의 입장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 하는 우리 자신에게 남은 흔적을 따진다는 것은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
예배의 초점이 하나님을 향해야 한다는 점에서 하나님이 과연 우리 예배를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받으실 수 있는 지를 질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오늘날 예배는 주로 송영으로 시작해서 축도로 끝나는 의식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잘 정돈된 의식으로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의식으로서의 예배 못지않게 중요한 것,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예배하는 우리의 삶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가서 6장 6절부터 8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아무리 많은 제물을 가지고 나와서 아무리 멋들어진 의식을 거행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구하시는 것은 정의를 행하며 사람을 사랑할 줄 알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배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종교적 의식을 거행하는 일에 실패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의식에는 참여하지만 하나님이 구하시는 삶을 살아 내는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시편 15편, 다윗의 노래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장막에서 살 수 있을까? 질문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깨끗하게 살아가는 이, 바르게 살아가는 이, 마음속에서 우러난 진실을 말하는 이, 다른 사람 비난하지 않는 이, 이웃에게 나쁜 짓 하지 않는 이, 이웃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소문내지 않는 이, 하나님께 등 돌리는 사람 상대조차 하지 않는 이, 여호와 두려워하며 그분 모시고 사는 사람 존중하는 이, 아무리 힘들어도 어떤 희생 치르더라도 자신이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이, 이자를 받으려 돈놀이하지 않는 이, 죄 없는 사람 짓누르지 않으며 뇌물은 절대로 받지 않는 이>
하나님이 이처럼 올바른 삶을 살아내려고 몸부림치는 예배자를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2월 19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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