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합니다.(한은경A집사)

본문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한은경A집사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다니엘서 2장 20절

  바빌론의 많은 지혜자들은 느브갓네살 왕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죽음으로 내몰리게 됩니다. 꿈을 해석하는데, 꿈을 알려주지 않고 해석하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이 사실을 알고 당장에 자신들의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하나님은 이를 기쁘게 아시고 다니엘에게 꿈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라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에 지혜와 능력에 대한 다니엘의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찬양입니다. 
  저는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제 삶이 언제나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내 삶에서 경험하면서 기쁨으로 찬양을 올리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살아가는 동안 매순간 찬양해야 옳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지만, 때로는 내 자신이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는지 잃어버린 채 어떻게든 세상에서 좀 더 좋은 것을 얻겠다고 힘쓰며 살지 않나 돌이켜 봅니다.
  최근 전 국민에게 큰 고통을 안긴 세월호의 비극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좀 더 많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주변의 안전을 돌보지 않은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전히 세월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직, 간접적으로 고통 받는 지금, 당장 그 고통의 이유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없을지라도 다니엘의 찬양처럼 영원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만이 유한한 인생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부여잡아야할 소망임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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