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이 있다(조민숙집사)

본문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이 있다
- 여호수아 18장 묵상 -
                                            조민숙 집사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
2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12월11일 수요일 매일 성경묵상 본문은 여호수아 18장 1~10절이며 상기 본문은 그 중 앞부분이다. 17장에서 여호수아가 요셉지파의 기업에 대한 불만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시한 이후 회막을 실로에 세우고 기업을 찾으려하지 않는 일곱 지파들의 게으름을 다그치는 장면이다.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졌으나 그 약속의 선물을 찾아가서 남아있는 적들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스리고 관리하는 남은 사명을 자꾸 미루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나 신실하시고 우리는 그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만 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게 거의 없다고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대부분 사람들은 생각지 않으려고 한다. 변화가 싫고 해오던 습관에 익숙해져서 몸이 따르지 않는 것이다.
광야 생활에 익숙해진 이스라엘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나 교회공동체생활에 익숙해져 교회 안에서의 생활에만 겨우 참여하고 있다면, 세상적인 것은 불편함이 없는데 영적부담이 없다면, 나는 지금 하나님의 남은 사명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주 찬양을 한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주님의 이름으로 그 땅을 취하리니” -노래는 열심히 하지만 전도는 커녕, 장결자도 관리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참 부끄럽다!
잠시 소홀했던 장결자에게 연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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