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자비로우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박용태목사)
2015.02.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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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최근 출애굽기를 묵상하다가 하나님이 얼마나 자비로우신 분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크고 강한 능력으로 애굽을 심판하시는데 그 와중에서도 한없는 자비와 긍휼을 베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 대하여 뿐만 아니라 애굽에 대해서도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을 열 차례에 걸쳐서 심판하시는 것을 보세요. 하나님이 단칼에 애굽을 다 멸망시키시지 않습니다. 매번 하나님은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완악해서 순종하지 않는 애굽왕을 하나님이 얼마나 인내하시면서 오래 참아 주셨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한두 번 말하면 알아들어야지>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완악한 애굽왕 바로는 한두 번 말씀하셨을 때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똑 같은 말씀을 열 번이나 반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대항하는 애굽왕에게 최소한 아홉 번 이상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셨던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애굽을 심판하실 때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열 번의 재앙 중에 일곱 번 이상 미리 예고하셨습니다. 세 번 예고 없이 재앙이 닥친 경우가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보여 주시기 위한 경고용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앙을 내리실 때 애굽 땅과 이스라엘 백성이 생활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시고, 애굽에만 재앙이 임하게 하기도 하셨습니다. 또 바로왕이 지정하는 바로 그 순간, 재난이 없어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회개와 복종을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애굽에 내린 재앙은 점진적으로 더 강력한 형태로 들이 닥쳤습니다. 지팡이가 뱀으로 변한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첫 번째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일강이 피로 변한 사건, 그 후에 개구리가 올라오고, 티끌이 이가 되고, 파리 떼가 몰려 온 것까지는 모두 외부적인 환경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재앙은 비록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사람에게 직접 위해를 가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가벼운 경고에 반응하지 않고 완악한 마음으로 계속 하나님을 대항했을 때 점점 더 무서운 재앙이 임했습니다. 돌림병이 생겨서 가축들이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사람과 짐승의 몸에 악성종기가 생겼습니다. 외부적 환경으로 경고하시다가 도저히 듣지 않으니 직접 고통을 몸으로 체험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마저 순종하지 않았을 때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우박과 메뚜기와 태양신의 죽음을 의미하는 흑암과 결국에는 태양신의 아들 바로왕의 장자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심각한 재난이 밀려오게 되었습니다. 점진적으로 경고하시면서 하나님은 애굽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복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자비로우신지, 그야말로 심판 중에도 긍휼을 잃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애굽에 대하여도 이토록 자비로우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라면, 우리에게는 얼마나 더 자비로우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이 당시 애굽을 풍요롭게 하고 안전하게 해 준다고 믿었던 애굽의 신들에 대한 심판이었던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애굽을 지켜 준다고 믿었던 애굽의 신들이 가짜요 정말 자기 백성을 고통과 아픔에서 자유롭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버팀목을 흔들어 버리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만 우리 삶의 소망이요 우리 인생의 유일한 버팀목인 것을 깨우쳐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삶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을 때라도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월 10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하나님이 애굽을 열 차례에 걸쳐서 심판하시는 것을 보세요. 하나님이 단칼에 애굽을 다 멸망시키시지 않습니다. 매번 하나님은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완악해서 순종하지 않는 애굽왕을 하나님이 얼마나 인내하시면서 오래 참아 주셨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한두 번 말하면 알아들어야지>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완악한 애굽왕 바로는 한두 번 말씀하셨을 때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똑 같은 말씀을 열 번이나 반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대항하는 애굽왕에게 최소한 아홉 번 이상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셨던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애굽을 심판하실 때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열 번의 재앙 중에 일곱 번 이상 미리 예고하셨습니다. 세 번 예고 없이 재앙이 닥친 경우가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보여 주시기 위한 경고용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앙을 내리실 때 애굽 땅과 이스라엘 백성이 생활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시고, 애굽에만 재앙이 임하게 하기도 하셨습니다. 또 바로왕이 지정하는 바로 그 순간, 재난이 없어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회개와 복종을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애굽에 내린 재앙은 점진적으로 더 강력한 형태로 들이 닥쳤습니다. 지팡이가 뱀으로 변한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첫 번째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일강이 피로 변한 사건, 그 후에 개구리가 올라오고, 티끌이 이가 되고, 파리 떼가 몰려 온 것까지는 모두 외부적인 환경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재앙은 비록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사람에게 직접 위해를 가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가벼운 경고에 반응하지 않고 완악한 마음으로 계속 하나님을 대항했을 때 점점 더 무서운 재앙이 임했습니다. 돌림병이 생겨서 가축들이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사람과 짐승의 몸에 악성종기가 생겼습니다. 외부적 환경으로 경고하시다가 도저히 듣지 않으니 직접 고통을 몸으로 체험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마저 순종하지 않았을 때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우박과 메뚜기와 태양신의 죽음을 의미하는 흑암과 결국에는 태양신의 아들 바로왕의 장자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심각한 재난이 밀려오게 되었습니다. 점진적으로 경고하시면서 하나님은 애굽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복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자비로우신지, 그야말로 심판 중에도 긍휼을 잃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애굽에 대하여도 이토록 자비로우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라면, 우리에게는 얼마나 더 자비로우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이 당시 애굽을 풍요롭게 하고 안전하게 해 준다고 믿었던 애굽의 신들에 대한 심판이었던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애굽을 지켜 준다고 믿었던 애굽의 신들이 가짜요 정말 자기 백성을 고통과 아픔에서 자유롭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버팀목을 흔들어 버리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만 우리 삶의 소망이요 우리 인생의 유일한 버팀목인 것을 깨우쳐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삶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을 때라도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월 10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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