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영광은 감추어져 있습니다. 박용태목사(전주제자교회)
2016.02.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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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수님이 어느 안식일 회당에서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를 고치신 일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 회당에서 가르치시다가 그 여인을 보시고는 앞으로 불러 내셨습니다. 그리고 친히 안수하시면서 그 여인을 고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안수하셨을 때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합니다(눅1312). 예수님은 그 여인을 아브라함의 딸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삶을 살았지만 사탄의 딸이라고 여기지 않으시고 아브라함의 딸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여인을 아브라함의 딸이라 불러 주신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보이는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그 여인의 본질적 존귀함을 주목해 주시고 또 눌리고 찢겨진 부분을 싸매고 고쳐 주시며 아름답게 회복해 주셨던 것입니다.
비록 안식일에 병 고쳤다고 해서 회당장이 공개적으로 화를 내며 반발하기는 했지만 성경은 이 사건을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개하면서 온 무리가 다 기뻐했고 합니다(눅13:17). 십팔 년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던 여인이 한 순간에 허리를 펴고 일어선다는 것은 얼마나 놀랍고 또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그런데 이 영광스러운 사건 후에 예수님이 곧 바로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나님 나라는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고,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은 누룩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겨자씨 한 알은 자라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게 되고, 가루 서 말은 누룩 때문에 전부 부풀게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사람의 눈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를 고치셨을 때 그 모습은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예수님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다거나 나병환자를 고치신다거나 귀신 들린 사람을 풀어 자유케 하시거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 이상을 먹이셨을 때 그런 표적과 기사는 누구든지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능력이 눈앞에서 펼쳐 질 때도 예수님을 반대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예수님이 탄식하시기를 ‘화 있을진저 고라신,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눅10:13)’ 하시며 탄식하셨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겨자씨 한 알이나 누룩 같다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금방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능력은 강하고 그 효과는 확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매를 보기까지, 손으로 만질만한 결과를 만들 때까지는 오랜 시간,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한 법입니다.
타락한 세상 불법과 불의가 판을 치는 것처럼 보일 때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도대체 어디에 길이 있는지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다만 언제나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항상 바른 일을 하면서 불의에 대하여는 아니오. 하고, 바른 일에 대하여는 예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니 결국 정의가 승리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감추어져 있지만 반드시 드러날 때가 올 것입니다. (2월 23일(화) CBS전북방송 5분메시지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5분메시지 매주 화요일 21시 29분 FM 103.7 MHz
비록 안식일에 병 고쳤다고 해서 회당장이 공개적으로 화를 내며 반발하기는 했지만 성경은 이 사건을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개하면서 온 무리가 다 기뻐했고 합니다(눅13:17). 십팔 년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던 여인이 한 순간에 허리를 펴고 일어선다는 것은 얼마나 놀랍고 또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그런데 이 영광스러운 사건 후에 예수님이 곧 바로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나님 나라는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고,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은 누룩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겨자씨 한 알은 자라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게 되고, 가루 서 말은 누룩 때문에 전부 부풀게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사람의 눈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를 고치셨을 때 그 모습은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예수님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다거나 나병환자를 고치신다거나 귀신 들린 사람을 풀어 자유케 하시거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 이상을 먹이셨을 때 그런 표적과 기사는 누구든지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능력이 눈앞에서 펼쳐 질 때도 예수님을 반대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예수님이 탄식하시기를 ‘화 있을진저 고라신,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눅10:13)’ 하시며 탄식하셨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겨자씨 한 알이나 누룩 같다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금방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능력은 강하고 그 효과는 확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매를 보기까지, 손으로 만질만한 결과를 만들 때까지는 오랜 시간,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한 법입니다.
타락한 세상 불법과 불의가 판을 치는 것처럼 보일 때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도대체 어디에 길이 있는지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다만 언제나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항상 바른 일을 하면서 불의에 대하여는 아니오. 하고, 바른 일에 대하여는 예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니 결국 정의가 승리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감추어져 있지만 반드시 드러날 때가 올 것입니다. (2월 23일(화) CBS전북방송 5분메시지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5분메시지 매주 화요일 21시 29분 FM 103.7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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