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11월 17일 묵상기도문 (고린도전서 10:1~13)

본문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주의 백성 삼으사 한결같은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직 미쁘시고(13절) 신실하신 아버지께서 우리를 돌봐주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베푸시는 신실하신 주님의 사랑을 높여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날 때(1절) 주님의 크신 능력과 은혜를 경험했던 것처럼, 저의 인생도 주님의 능력과 은혜 가운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2절),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3절),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던 것처럼(4절), 저의 인생도 그런 주님의 크신 능력과 은혜를 경험하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적 교회 안에서 배우고 신앙 안에서 자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소년기에 수련회와 부흥회를 통해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돌아가시고 나를 구원하여 주셨다는 사실이 믿어지게 하신 은혜에도 감사드립니다. 세례 받고 성찬식에 참여할 때 예수의 피로 내 죄가 정결케 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때마다 존경하는 지도자와 목회자를 만나게 하시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제하던 형제와 결혼을 놓고 기도할 때도, 직장 최종 면접을 앞두고 두려움에 떨었던 그 날 아침에도, 교회 선택을 위해 여러 날 기도하며 확신을 구하였을 때도, 아침 말씀 묵상 가운데 말씀하시고 인도하셨던 그 은혜를 기억하며, 주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앞으로의 삶도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주께 늘 감사하며 살 수 있도록 은혜 주시옵소서. 주께서 베풀어 주신 삶에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를 본보기 삼아,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저를 붙들어 주시옵소서(6절).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7절). 인생의 안락함과 풍요를 구하며, 돈을 사랑하지 않도록 저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사, 하나님과 돈을 겸하여 섬기지 않으며 주님을 만홀히 여기지 않도록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또한 어떤 사람들과 같이 음행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8절). 하나님, 더럽고 음란한 것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세대 가운데, 특별히 저희 자녀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순결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의 순결한 백성들로, 구별된 자들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더럽고 악한 것을 미워하고 멀리할 수 있도록, 주의 영을 충만히 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또한 구하옵나니 우리가 주님을 시험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9절). 주님을 원망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10절).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며(12절), 겸손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늘 말씀 가운데 깨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말씀 들을 때마다 깨닫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깨우치는 은혜(11절)가 저희에게 부어지기를 원합니다.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11절)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시고, 시험 당할 즈음엔 피할 길을 내사 우리가 능히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13절).
  날마다 우리를 미쁘신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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