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특별한 사랑을 고백하세요. (박용태목사)
2015.10.08 22:53
6,582
0
0
본문
성경에 나실인이 나옵니다. 힘센 천하장사 삼손이나 처음 선지자 사무엘,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세례요한 같은 이가 나실인입니다. 나실인이란 ‘바치다’, ‘헌신하다’는 의미를 가진 나시르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요컨대 나실인이란 자기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친 사람입니다.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은 본래부터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그 몸과 인생을 하나님께 바친 사람들입니다. 나실인은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아니면서 자기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치고자 하는 보통 사람을 위해 마련된 제도였습니다.
나실인에게는 세 가지 규칙이 있었습니다. 첫째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먹지 말고 둘째 머리를 깎지 말며 셋째 시체에 접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에서 난 것은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시104:15). 요컨대 나실인은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을 깎지 않는 것은 머리카락이 사람의 명예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하나님만을 자기 영광과 명예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단장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자신의 자랑거리로 삼겠다는 의지를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행동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시체에 접촉하지 않는 것은 죽음이 가장 강력한 죄의 열매라는 점에서 죄와 접촉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제사장이라도 부모나 형제가 죽을 때는 시체에 접촉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직무를 수행 중인 대제사장은 부모가 죽었을 때라도 시체에 접근할 수 없었는데 나실인은 대제사장과 같은 정도의 정결함을 유지해야만 했습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정결함을 지켜내어야 했던 것입니다.
대개 사람들은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적당하게 살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거룩함이란 특별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기준이요 목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에게 나실인의 서원을 할 것을 요청하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특별한 사랑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위해 특별한 인생을 살아 보라고 초청하시는 것입니다.
삼손이나 세례요한은 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고 사무엘 같은 선지자는 자식을 낳지 못하던 어머니의 서원을 통해 평생을 나실인으로 살도록 바쳐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나실인이란 일정한 기간을 정해서 스스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유대인의 전통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30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나실인이란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께만 헌신하기 위해 일정한 기간 자신의 몸과 마음 전부를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나실인의 서약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기쁨과 행복을 뒤로하고 오직 하나님만 기뻐하며 하나님만 즐거워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며, 세상의 모든 죄악을 떨쳐 버리고 가장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겠노라 다짐하는 결단이요 헌신이었던 것입니다. 세상과 자신을 구별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오직 하나님께만 드리겠다는 나실인의 서약 -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 약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토록 보배로운 나실인의 서약을 우리 시대에는 어떻게 이어받을 수 있을까요? 나실인처럼 하나님을 향한 특별한 사랑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월 6일(화) CBS전북방송 5분메시지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5분메시지 매주 화요일 21시 29분 FM 103.7 MHz
나실인에게는 세 가지 규칙이 있었습니다. 첫째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먹지 말고 둘째 머리를 깎지 말며 셋째 시체에 접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에서 난 것은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시104:15). 요컨대 나실인은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을 깎지 않는 것은 머리카락이 사람의 명예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하나님만을 자기 영광과 명예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단장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자신의 자랑거리로 삼겠다는 의지를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행동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시체에 접촉하지 않는 것은 죽음이 가장 강력한 죄의 열매라는 점에서 죄와 접촉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제사장이라도 부모나 형제가 죽을 때는 시체에 접촉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직무를 수행 중인 대제사장은 부모가 죽었을 때라도 시체에 접근할 수 없었는데 나실인은 대제사장과 같은 정도의 정결함을 유지해야만 했습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정결함을 지켜내어야 했던 것입니다.
대개 사람들은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적당하게 살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거룩함이란 특별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기준이요 목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에게 나실인의 서원을 할 것을 요청하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특별한 사랑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위해 특별한 인생을 살아 보라고 초청하시는 것입니다.
삼손이나 세례요한은 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고 사무엘 같은 선지자는 자식을 낳지 못하던 어머니의 서원을 통해 평생을 나실인으로 살도록 바쳐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나실인이란 일정한 기간을 정해서 스스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유대인의 전통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30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나실인이란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께만 헌신하기 위해 일정한 기간 자신의 몸과 마음 전부를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나실인의 서약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기쁨과 행복을 뒤로하고 오직 하나님만 기뻐하며 하나님만 즐거워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며, 세상의 모든 죄악을 떨쳐 버리고 가장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겠노라 다짐하는 결단이요 헌신이었던 것입니다. 세상과 자신을 구별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오직 하나님께만 드리겠다는 나실인의 서약 -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 약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토록 보배로운 나실인의 서약을 우리 시대에는 어떻게 이어받을 수 있을까요? 나실인처럼 하나님을 향한 특별한 사랑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월 6일(화) CBS전북방송 5분메시지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5분메시지 매주 화요일 21시 29분 FM 103.7 MHz
0
로그인 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