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9월 23일(수) 묵상 기도문 사사기 9:46~57

본문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온 피조 만물의 왕 되신 하나님께 이 시간 찬양하며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만물을 지으셨을 뿐 아니라,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시는 분임을 믿고 주의 이름을 높이며 나아갑니다.
주님, 제가 주님의 통치 아래 있음을 알고 두렵고 떨림으로 모든 교만과 악을 버리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날마다 습관적으로 범하는 제 입술의 죄와 완악한 마음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다스림 가운데 행하지 못하고, 내 뜻과 내 맘대로 행하는 교만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세상이, 이 나라, 이 사회가 주님의 통치 아래 있으며 주님께서 의와 공의로 다스리시며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인간적인 욕심을 따라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웠던 세겜 사람들이 결국 끔찍한 죽임을 당한 것도(49절) 모두 하나님께서 주관하신 것임을 믿습니다. 하나님, 데베스 성을 점령하여 그 곳의 백성도 불사르려 했던 아비멜렉이 한 여자가 던진 맷돌 위짝에 그의 머리가 깨지게 된 것도(53절), 또한 결국 부하의 칼로 목숨을 끊어 달라고 부탁하고 그렇게 비참하게 죽은 것도(54절) 모두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것임을 믿습니다. 주께서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부르짖음(57절)을 들으시고 약하고 억울한 이의 원통함에 응답하셨음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주님의 그 마음을 배우길 원합니다. 연약한 이들을 보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주님, 그 억울함을 갚아 주시는(56절,57절) 주님, 저도 고통당하는 이들의 아픔을 외면하거나 귀찮아하지 않고, 돕고 위로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직장 안에서 만나는 연약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돕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의 자녀들도 이 세상의 불의함에 맞서고 고통당하는 이들의 눈물 닦아 주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를 비롯한 조국 교회를 정결케 하여 주사, 속한 지역과 사회에서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을 섬기며 이웃에게 소망 주는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특별히 이 정부가 부자들 배불리고 기득권층의 입맛 맞추는 일에서 떠나게 하시고, 사회 곳곳에서 고통당하며 신음하는 국민들의 한숨소리를 들을 줄 아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들어지는 법과 제도마다 연약한 이들을 대변하게 하시고,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이 믿고 살만한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양심 있는 정치인들을 깨우사 저들이 이 악한 세대에 공의와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실천하는 이 시대의 사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주께서 간섭하고 일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자들은 멸하시고, 주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 일하소서. 주님 간섭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다스려 주시옵소서.
온 세상을 의로 다스리시는 주님을 믿고 의지하오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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