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묵상기도문(사사기 7:1~14; 9월 15일(화))

본문

모든 이름 가운데 홀로 영광 받으시기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우리 인생을 통해서도 일하시고, 주님의 영광과 역사하심을 보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 시간 주님께 나아갑니다.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하며(2절) 나의 힘과 의를 드러내기 좋아하는 저의 허물과 교만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삶에서 누리는 평안과 승리가 내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앞서 도우시고 돌봐주시는 은혜임을 겸손히 고백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미디안과의 전쟁을 앞두고 두려움에 떨고 있던 기드온에게 나타나 친히 말씀하셨던 것처럼(2절, 9절) 저의 인생 가운데도 먼저 찾아오시고 말씀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순간순간 삶에서 마주하는 여러 상황과 문제 앞에서 겸손히 주님의 음성 듣기 원하고, 주님의 말씀 듣기를 원합니다. 제 스스로가 마치 보리떡 한 덩어리(13절)와 같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에도 주님 찾아와 말씀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주님께서는 적의 꿈과 그의 입을 통해서도 제게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믿습니다(11절). 제 귀와 눈을 열어 주님을 보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입시라는 인생의 관문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찾아와 주시옵소서. 주님을 잘 믿는 아이들조차도 점수로만 자신의 존재를 평가하고 보리떡 한 덩어리(13절)와 같이 자신을 초라하게 여기며 낙심하니, 주님 저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어떡하든 점수만 잘 나와 유명한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인 것처럼 생각하는 아이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격려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우리 부모들과 교사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 또한 자라나는 우리의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믿음과 성령의 충만함을 입혀 주시길 원합니다. 저들이 자라며 만나는 인생의 여러 관문들이 마치 수많은 메뚜기 떼처럼,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셀 수 없이 많고(12절) 두려워 보일지라도 오직 주님을 의지하여 나아갈만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그렇게 믿음으로 순종할 때 보리떡 한 덩어리도 적군의 천막을 납작하게 무너뜨릴 수 있음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13절). 주님 저들이 인생을 살면서 거대한 미디안 연합군 앞에 남겨진 삼백 명의 적은 무리(6절)와 같이 느껴질지라도 이 세상의 거짓과 탐욕을 향해 싸울만한 믿음 주시고, 오직 승리를 결정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주님의 용사요, 믿음의 군사로 살 것을 결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의 생각과 경험을 뛰어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드립니다. 저의 힘과 능력을 뛰어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드립니다. 주님 홀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승리자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높임을 받으시옵소서. 우리 인생의 승리자가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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