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박용태목사)
2015.07.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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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 출애굽기 23장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출23:1-2)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란 적극적인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는 것’은 반드시 말해야 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증거 해야 할 때 다수를 따라 침묵하는 것은 적극적인 거짓말과 마찬가지로 악한 일입니다.
“악의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 있다면, 선한 사람의 무관심과 침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선한 사람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악이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악한 사람 앞에서 가만히 있지 말아야 합니다. 불의한 짓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거든 그런 짓을 하면 안된다고 막아서야 합니다. 그러다가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면 그것은 의를 행하다 겪는 고난이 될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는 영광스러운 고난인 것입니다.
혹 개인의 힘만으로 막아서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불의가 자행되고 있다면 모든 자료와 증거를 다 모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 결정적인 순간에 폭로해야 합니다. 현대사회는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다른 영역, 다른 집단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알기가 어렵습니다. 최근 다행스럽게도 원자력 발전소에서 위조 부품을 사용한 일이나, 무기도입과정에서 자행되었던 온갖 비리, 국가정보원에서는 불법사찰이 가능한 해킹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 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의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내부고발을 활성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를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 천인공노할 일을 자행하고 있지만, 내부인이 아니면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부고발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거대한 조직이 저지르고 있는 악한 일을 고발하는 것은 조직에 대한 배신이 아니고 대의를 위한 자기희생으로 평가해 주어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사회에서는 내부고발자를 제대로 보호해 주지 못한 감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미래를 염려하며 용기를 내어 거대조직의 비리를 폭로했지만 부패를 청산하기는커녕 내부고발자의 삶을 짓밟아 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른 선진국들처럼 내부고발자를 잘 보호해 줄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악한 세상 거대한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정과 부패의 뿌리를 뽑아내려면 내부고발이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누군가 못된 짓을 할 때, 조직적인 차원에서 거대한 악을 행할 때 그냥 보고만 있지 말아야 합니다. 언제나 옳은 일에 대하여는 분명히 “예”하고 악한 일에 대하여는 두려움이 없이 “아니오”할 수 있어야 합니다. (7월 21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출23:1-2)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란 적극적인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는 것’은 반드시 말해야 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증거 해야 할 때 다수를 따라 침묵하는 것은 적극적인 거짓말과 마찬가지로 악한 일입니다.
“악의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 있다면, 선한 사람의 무관심과 침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선한 사람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악이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악한 사람 앞에서 가만히 있지 말아야 합니다. 불의한 짓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거든 그런 짓을 하면 안된다고 막아서야 합니다. 그러다가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면 그것은 의를 행하다 겪는 고난이 될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는 영광스러운 고난인 것입니다.
혹 개인의 힘만으로 막아서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불의가 자행되고 있다면 모든 자료와 증거를 다 모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 결정적인 순간에 폭로해야 합니다. 현대사회는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다른 영역, 다른 집단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알기가 어렵습니다. 최근 다행스럽게도 원자력 발전소에서 위조 부품을 사용한 일이나, 무기도입과정에서 자행되었던 온갖 비리, 국가정보원에서는 불법사찰이 가능한 해킹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 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의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내부고발을 활성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를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 천인공노할 일을 자행하고 있지만, 내부인이 아니면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부고발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거대한 조직이 저지르고 있는 악한 일을 고발하는 것은 조직에 대한 배신이 아니고 대의를 위한 자기희생으로 평가해 주어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사회에서는 내부고발자를 제대로 보호해 주지 못한 감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미래를 염려하며 용기를 내어 거대조직의 비리를 폭로했지만 부패를 청산하기는커녕 내부고발자의 삶을 짓밟아 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른 선진국들처럼 내부고발자를 잘 보호해 줄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악한 세상 거대한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정과 부패의 뿌리를 뽑아내려면 내부고발이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누군가 못된 짓을 할 때, 조직적인 차원에서 거대한 악을 행할 때 그냥 보고만 있지 말아야 합니다. 언제나 옳은 일에 대하여는 분명히 “예”하고 악한 일에 대하여는 두려움이 없이 “아니오”할 수 있어야 합니다. (7월 21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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