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양육프로그램 “ 어? 성경이 읽어지네”를 마치고 (신복술권사)

본문

일터에서 퇴근 후 분주하게 공부방에 가면 허은영선교사님의 영혼을 향한 열정과 성경방 지체들의 긴절함이 은혜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방장님께서 세심하게 성경방 식구들을 챙겨주시는 모습도 아주 좋은 추억으로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서 왕 되시는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어 가실 때 교훈도 하시고 책망도 하시나 결국에는 긍휼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배웠습니다. 덕분에 공부시간이 지루할 틈도 없었고 재미있게 빨리 지나갔습니다.
  예전에 성경을 읽으면서도 말씀 속에 있는 역사이야기와 하나님의 의도하심을 막연히 이해해왔던 부분들이 이번 성경방을 통해 조금 더 깊이 알아갈 수 있어서 감사했구요. 에덴동산에 선악과 사건을 보면서 하나님의 왕 되심과 자비하심을 더 깊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성경을 읽다가 족보이야기가 나오면 지루하고 인물의 이름을 읽을 때는 발음도 잘 안되는 이름을 얼른 읽어서 지나가기를 바랄 때도 종종 있었는데 이번 성경방을 통해서 족보 이야기가 나오면 새로운 인물을 통해서 한 역사를 펼쳐 가시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애굽기와 민수기를 공부 할 때는 가데스바네아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메뚜기 정체성을 보고 지금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떠한가? 하는 질문을 하고 꽤 긴 시간 묵상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예전에는 룻기를 사사시대의 가문이 망해서 귀향한 시어머니 나오미와 이방 여인이지만 시어머니를 잘 공경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슬기롭게 살아온 룻이 함께 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보아스와 결혼을 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 오벳이 다윗의 할아버지라는 정도로 알았는데 사사시대에 사람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그 시대에도 룻기를 통해 하나님은 계획하고 일하시고 계시다는, 룻기를 보는 시각을 배웠고 다윗 왕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왕이었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하심을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을 모델 왕으로 세우셨다는 말씀도 새로웠습니다. 열왕기 시대에 이스라엘 왕들이 타락하고 백성이 타락하고 나라가 망하는 중에도 회개하지 않는 왕들과 백성들이 너무 가슴 아프고 오늘날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예레미야와 선지자들을 통해서 경고도 하시고 회개하면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시고 에스라를 통해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며 포로 귀환의 과정을 배우면서 역시 우리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멋지신 왕 중의 왕이심을 배우고 찬송하고 감사했습니다.
  공부하는 순간에도 오늘 배운 내용을 잊으면 안 되는데 하면서 오늘을 사는 나도 매순간 하나님을 의식하고 그분에 뜻에 따라 살기를 하나님을 찬양하고 더욱 사랑하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하면서 매일 공부시간이 의미 있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성경방을 통해 풍성한 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도해주신 허은영선교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0
로그인 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