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선교주일 감상문(이성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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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교축제가 있는 선교주일이다. 수주전부터 주일오후는 선교사님 특강으로 예배를 드렸고,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던터라, 선교주일이 많이 기다려졌었다.

고등부예배는 알제리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 따라 삶의 기준이 바뀌지 말고 우리의 기준은 반드시 하나님이 되어야한다는 말씀과 선교의 간증등이 나의 삶을 기준에 대해 뒤돌아 보고 새롭게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고자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12시 공동예배에는 이동휘 목사님께서 선교전문자로써 선교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생각들을 많은 부분 바로 잡아주셨다. 나에게도 선교사는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관련교육을 수료한 사역자들이 선교사로 헌신한다 생각했었는데 모든 성도, 교인들이 선교사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에 동참할 수 있다는 말씀에 큰 도전과 다짐을 하게 되었다. 예배 중 “나는 선교사다”라고 수없이 외치고, 옆에 있는 교인들에게 서로 “ㅇㅇㅇ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예배 후 예배당을 나갈 때 담임목사님께서 “ㅇㅇㅇ선교사님~” 이라 호칭하며 악수를 건네실 때 선교사라는 단어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상당히 친근함과 나와의 연관성 좀더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첨으로 교회에서 선교지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깜짝 놀랐다. 너무 맛있었다. 한번 더 가져다 먹으면서 배불리 먹고나니 벌써 오후 2시. 오후예배 시작시간이 되었다.

 오늘 오후예배는 특별히 선교지 행진식이 있어서 여러 성도분들이 많은 준비를 하던거라 기대감이 컸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교회에서 선교하는 16개국 선교지의 소개로 선교지 깃발 행진이 시작되었다. 선교지 국기 깃발, 선교지 의상을 입은 성도분들이 나올 때 마다 큰 박수로 환영할 때 정말 선교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16개국 깃발과 의상을 입은 성도분들이 예배당앞에 도열하고 “각 나라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외칠 때 큰 감동이 밀려왔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선포를 얼마나 크게 기뻐하실까 생각하며 선교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이후 진행된 선교게임은 선교에 대해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정말 참신하고 유익한 게임들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춥고 더운 선교지를 체험하고자 얼음에 올라가 기도문을 낭송하고, 겨울옷들을 여러겹 껴입고 선교에 대한 찬양을 하며, 선교사님들의 육체적 힘듬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선교의 눈물이라는 게임을 하땐, 정해진 통해 물을 가득채울 때 이 게임이 끝나듯, 선교사님의 기도의 눈물이 쌓이고 쌓이면 언제가 그 나라와 그땅이 복음화 될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큰 감동이었다.

 이번 선교축제를 통해 선교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선교란 단어를 좀더 친밀하게 다가가게 되어 앞으로 다양한 기회들을 통해 선교에 대한 부르심이 있게 된다면, 이전보다는 큰 고민 없이 헌신하게 될 거 같다. 귀한 축제를 마련해주신 목사님과 바울선교회의 헌신에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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