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에 바치는 송가(頌歌) <정동섭집사)
2014.08.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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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에 바치는 송가(頌歌)
정동섭 집사
소비사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소비의 대상들(상품)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 많은 상품들 중 2000년 이후 줄곧 브랜드 랭킹에서 세계 1위를 지켜오는 것이 있다. 바로 코카콜라이다.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 해 기준 792억달러(82조200여억원)로 웬만한 중소 국가의 연간 예산과 맞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유명한 코카콜라가 목숨을 걸고(?) ‘코카콜라’라는 브랜드 광고에 돈을 쓴다. 월드컵과 올림픽, 슈퍼볼, 아시안 게임 등에 코카콜라는 빠짐없이 등장한다. 누군가가 코카콜라 사장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전 세계인이 코카콜라를 아는데 왜 광고를 그렇게 적극적으로 하는가?” 대답인즉 이렇다. “매년 1억 3600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난다. 이들은 코카콜라를 모른다.” 그래서인지 코카콜라의 모든 광고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는 느낌이다. 쉽고 재미있고 때론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이들은 가르쳐주지 않으면 그 유명한 코카콜라도 모른다.
죄에서 태어나 죄인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이 배우지 않고는 하나님을 모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복음을 전하기 전까지는 우리 아이들도 미전도 종족이다. 그래서 주일학교는 교회의 동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리라. 그러나 한국교회는 전체적으로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2005년 기준으로 870만 정도 되는 기독교인(이중 이단을 제외하면 620-720만 정도가 실제적인 기독교인)이 2050-2060년경에는 300만 명대로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주일학교 어린이 숫자는 30-40만 명대로 줄어들 수 있다. 그 다음 세대의 기독교인은 몇 명이나 될지 가늠하기조차 두렵다.
많은 교회에서 주일학교가 무너지고 있다.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은 우리 교회의 주일학교는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다. 주일학교에 아이들이 모여들어 말씀을 암송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을 보면, 우리 교회를 넘어서 우리나라에 아직 희망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헌신하는 교사들이 그 희망의 싹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담당 교사들이 정성껏 준비해오는 찬양은 걸그룹이나 꽃미남 가수들의 현란함을 따라가기 어렵고, 공과공부시간에 들려주는 성경 말씀이 조금만 길어져도 아이들은 금세 따분해 한다. 아이들이 말씀과 예배에 집중하기에 세상은 너무 매력적이다. 어쩌면 교사들은 아이들을 걸고 세상과 싸우는 전사(戰士)들이리라.
이번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친구로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야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하나님은 99% 순종하는 백 명의 사람보다 100%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전도사님의 말씀을 몇몇 아이들이 진지하게 듣는 것을 보았다. 약 15년 후에는 지금 있는 교회의 50%가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 난세(亂世)에 영웅 같은 예배자들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들은 주일학교 출신일 것이다.
정동섭 집사
소비사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소비의 대상들(상품)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 많은 상품들 중 2000년 이후 줄곧 브랜드 랭킹에서 세계 1위를 지켜오는 것이 있다. 바로 코카콜라이다.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 해 기준 792억달러(82조200여억원)로 웬만한 중소 국가의 연간 예산과 맞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유명한 코카콜라가 목숨을 걸고(?) ‘코카콜라’라는 브랜드 광고에 돈을 쓴다. 월드컵과 올림픽, 슈퍼볼, 아시안 게임 등에 코카콜라는 빠짐없이 등장한다. 누군가가 코카콜라 사장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전 세계인이 코카콜라를 아는데 왜 광고를 그렇게 적극적으로 하는가?” 대답인즉 이렇다. “매년 1억 3600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난다. 이들은 코카콜라를 모른다.” 그래서인지 코카콜라의 모든 광고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는 느낌이다. 쉽고 재미있고 때론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이들은 가르쳐주지 않으면 그 유명한 코카콜라도 모른다.
죄에서 태어나 죄인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이 배우지 않고는 하나님을 모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복음을 전하기 전까지는 우리 아이들도 미전도 종족이다. 그래서 주일학교는 교회의 동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리라. 그러나 한국교회는 전체적으로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2005년 기준으로 870만 정도 되는 기독교인(이중 이단을 제외하면 620-720만 정도가 실제적인 기독교인)이 2050-2060년경에는 300만 명대로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주일학교 어린이 숫자는 30-40만 명대로 줄어들 수 있다. 그 다음 세대의 기독교인은 몇 명이나 될지 가늠하기조차 두렵다.
많은 교회에서 주일학교가 무너지고 있다.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은 우리 교회의 주일학교는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다. 주일학교에 아이들이 모여들어 말씀을 암송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을 보면, 우리 교회를 넘어서 우리나라에 아직 희망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헌신하는 교사들이 그 희망의 싹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담당 교사들이 정성껏 준비해오는 찬양은 걸그룹이나 꽃미남 가수들의 현란함을 따라가기 어렵고, 공과공부시간에 들려주는 성경 말씀이 조금만 길어져도 아이들은 금세 따분해 한다. 아이들이 말씀과 예배에 집중하기에 세상은 너무 매력적이다. 어쩌면 교사들은 아이들을 걸고 세상과 싸우는 전사(戰士)들이리라.
이번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친구로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야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하나님은 99% 순종하는 백 명의 사람보다 100%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전도사님의 말씀을 몇몇 아이들이 진지하게 듣는 것을 보았다. 약 15년 후에는 지금 있는 교회의 50%가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 난세(亂世)에 영웅 같은 예배자들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들은 주일학교 출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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