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묵상기도문 고린도전서 15:50~58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을 주사, 우리가 이 세상에서 부활의 소망을 갖고 살도록 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우리에게 부활을 믿는 믿음을 주셨으니, 이 썩어질 육체를 위해서 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거룩한 소망을 품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중에 질병으로 고통 받는 성도들, 낙심하고 믿음 연약해진 성도들, 먹고 사는 일로 분주한 성도들, 경건의 모양만 남아 있는 성도들, 아직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여전히 죄 가운데 종노릇하는 자들 모두, 살아계셔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57절).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인생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57절).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변화될 그 날을 소망합니다.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 소리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될 것이라는 말씀을 믿으며, 소망합니다(51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고 소망합니다(52절). 비록 지금의 모습은 연약하고 낙심될 때도 많으나,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사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나시어,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신 예수님을 믿고 바라며 살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가 이 땅에서 살 때는 죄의 유혹 앞에 실패할 때가 많으나, 썩을 몸이 썩지 않을 몸을 입고, 죽을 몸이 죽지 않을 몸을 입게 되어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는 말씀이 이뤄질 그 날을 소망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53~54절).
  하나님 아버지 구하옵나니, 우리에게 주의 크신 은혜를 부으사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58절). 주님, 연약한 우리를 붙드사,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낙심할지라도 완전히 엎드러지지 않게 하소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주님만 바라보며 걸어가게 하소서. 우리의 믿음을 견실하게 하사 썩어질 것들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만 따라가는 담대한 제자들이 되게 하소서. 특히 교회 섬기는 일꾼들에게 이런 믿음을 부으사,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다(58절)고 말씀하시는 주님 음성 듣고 힘을 얻게 하소서. 주님 위로하시고 격려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2015년 가정과 직장 그리고 교회에서 주께서 맡기신 모든 일들을 기쁨으로 끝까지 섬기며, 감사함으로 마무리하게 하소서. 특히 맡겨주신 영혼들을 돌보는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에게 사랑을 부으사 주위 지체들의 필요에 민감하게 하시고, 아직 부활의 기쁨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복음 전하며 마무리하는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57절),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