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기도응답을 받을 수 있는가? (박용태목사)
2015.07.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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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단순히 말하자면 기도 하는 사람이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얻지 못하는 이유는 구하지 않기 때문”(약4:2)입니다. 기도응답을 원한다면 기도를 시작하면 됩니다.
존 칼빈은 “하나님은 악인의 기도로 들으신다.”고 말했는데, 하나님이 그만큼 자비로우시고 긍휼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세상 고통 중에 신음하는 가련한 영혼의 부르짖음도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창18:20-21). 그러니 누구든지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은 너무 사랑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 기도를 외면하지 못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사람의 기도도 들어 주십니다. 마치 아이가 얼토당토 하지 않을 떼를 쓰면, 달래다 못한 부모가 마지못해 떼쓰는 아이의 말을 들어 주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하나님 앞에서 떼를 쓰다시피 기도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 내는 것이 믿음의 승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우리 기도에 쉬 응답하지 않으실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기도하면서 찬찬히 자신을 돌아보고, 또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무작정 기도하면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합니다. 마치 떼쓰는 아이가 부모를 이겨먹으려 하듯이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내려 하는 것입니다. 바람직한 자세가 아닙니다. 또 그처럼 떼써서 기도응답을 받아 낸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낳는 것도 아닙니다. 시편 106편 15절이 말하듯이 “그 요구한 것을 얻어낸다 할지라도 영혼이 쇠약”(시106:15)해 질 수 있습니다.
성숙하고 철든 자녀처럼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성숙한 자녀들은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부모를 향해 떼를 쓰지만, 철든 자녀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하나님을 향해 기도를 하는 만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모른 채 자기 바램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에 대하여 성경은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다(잠28:9)”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제대로 된 기도를 하려고 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기도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들에게 주어진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우리 바램과 욕심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씨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기도는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고 능력으로 우리를 보호하시며 언제나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예배요 사랑의 고백이며 나눔이요 대화입니다.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귀 기울여 주십니다(벧전3:12).”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바램과 소원을 아뢰는 만큼 우리를 향한 주님의 바램과 소원을 염두에 두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월 5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존 칼빈은 “하나님은 악인의 기도로 들으신다.”고 말했는데, 하나님이 그만큼 자비로우시고 긍휼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세상 고통 중에 신음하는 가련한 영혼의 부르짖음도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창18:20-21). 그러니 누구든지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은 너무 사랑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 기도를 외면하지 못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사람의 기도도 들어 주십니다. 마치 아이가 얼토당토 하지 않을 떼를 쓰면, 달래다 못한 부모가 마지못해 떼쓰는 아이의 말을 들어 주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하나님 앞에서 떼를 쓰다시피 기도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 내는 것이 믿음의 승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우리 기도에 쉬 응답하지 않으실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기도하면서 찬찬히 자신을 돌아보고, 또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무작정 기도하면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합니다. 마치 떼쓰는 아이가 부모를 이겨먹으려 하듯이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내려 하는 것입니다. 바람직한 자세가 아닙니다. 또 그처럼 떼써서 기도응답을 받아 낸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낳는 것도 아닙니다. 시편 106편 15절이 말하듯이 “그 요구한 것을 얻어낸다 할지라도 영혼이 쇠약”(시106:15)해 질 수 있습니다.
성숙하고 철든 자녀처럼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성숙한 자녀들은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부모를 향해 떼를 쓰지만, 철든 자녀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하나님을 향해 기도를 하는 만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모른 채 자기 바램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에 대하여 성경은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다(잠28:9)”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제대로 된 기도를 하려고 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기도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들에게 주어진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우리 바램과 욕심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씨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기도는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고 능력으로 우리를 보호하시며 언제나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예배요 사랑의 고백이며 나눔이요 대화입니다.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귀 기울여 주십니다(벧전3:12).”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바램과 소원을 아뢰는 만큼 우리를 향한 주님의 바램과 소원을 염두에 두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월 5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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