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박용태목사)
2015.05.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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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최근 우리 성도들과 함께 구약 성경 잠언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잠언은 거룩한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데, 그 중 한 가지가 삶의 원칙을 지켜 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날 때부터 악한 일을 배워서 나온 것처럼 못된 짓만 골라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타락한 본성을 가진 연약한 죄인이다 보니 선한 사람인 줄 알고 다가서지만 가까이할수록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선하게 살려고 하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만 욕심 따라 사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또 추한 욕심 때문에 다툼과 갈등도 많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믿음으로 경건한 삶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세상과 구별되는 삶의 원칙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브라함과 롯을 생각해 보세요. 아브라함은 척박한 땅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살았지만 롯은 눈에 보이는 화려함을 따라 갔습니다. 노예로 팔려간 처지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성적인 유혹을 극복했던 요셉과 또 성적인 정욕 앞에 그냥 무너져 버려서 자기 며느리 앞에서 큰 수치를 당했던 유다를 생각해 보세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과 그 뒤를 이었던 다윗 역시 살아가는 방식과 삶의 목표가 달랐습니다. 두 사람 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던 사람이었지만 사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이 평생 동안 가장 열심히 했던 일은 다윗을 죽이려는 것이었습니다. 정작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를 두 번이나 잡았지만 사울을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는데, 사울을 죽이는 짓은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것이 다 똑같지 않습니다.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욕심을 따라 살 수는 없습니다. 남들이 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갈 수도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걸어야 할 믿음의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것은 원칙 없이 살면서 자기 허물을 정당화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의 말일 수 있습니다.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원칙을 잘 지켜 내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유혹과 시험을 이겨낼 때만 원칙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날처럼 자기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상이라면 더더욱 고난이라는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원칙을 지키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마치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자기 자리를 지키는 군인과 같이 삶의 원칙을 지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잠2:20).
에릭 리델이라는 중국 선교사가 있습니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400m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영국 육상대표 선수였습니다. 에릭 리델을 주인공으로 하는 <불의 전차/Chariot of Fire>라는 영화가 있는데, 1982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그는 위대한 지도자나 사상가는 아니었고, 뛰어난 목사나 신학자도 아니지만, 그는 신앙인의 원칙을 지킨 사람이었다. 그는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분명히 알고 살았던 사람이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어그러뜨리지 말기를 바랍니다. 진실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을 대항해야 합니다. 타락한 세상을 탓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녀들 앞에서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원칙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더 많아 질수록 세상이 더 살만한 곳으로 변해 갈 것입니다. (5월 5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세상에는 좋은 사람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날 때부터 악한 일을 배워서 나온 것처럼 못된 짓만 골라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타락한 본성을 가진 연약한 죄인이다 보니 선한 사람인 줄 알고 다가서지만 가까이할수록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선하게 살려고 하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만 욕심 따라 사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또 추한 욕심 때문에 다툼과 갈등도 많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믿음으로 경건한 삶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세상과 구별되는 삶의 원칙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브라함과 롯을 생각해 보세요. 아브라함은 척박한 땅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살았지만 롯은 눈에 보이는 화려함을 따라 갔습니다. 노예로 팔려간 처지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성적인 유혹을 극복했던 요셉과 또 성적인 정욕 앞에 그냥 무너져 버려서 자기 며느리 앞에서 큰 수치를 당했던 유다를 생각해 보세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과 그 뒤를 이었던 다윗 역시 살아가는 방식과 삶의 목표가 달랐습니다. 두 사람 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던 사람이었지만 사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이 평생 동안 가장 열심히 했던 일은 다윗을 죽이려는 것이었습니다. 정작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를 두 번이나 잡았지만 사울을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는데, 사울을 죽이는 짓은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것이 다 똑같지 않습니다.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욕심을 따라 살 수는 없습니다. 남들이 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갈 수도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걸어야 할 믿음의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것은 원칙 없이 살면서 자기 허물을 정당화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의 말일 수 있습니다.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원칙을 잘 지켜 내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유혹과 시험을 이겨낼 때만 원칙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날처럼 자기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상이라면 더더욱 고난이라는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원칙을 지키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마치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자기 자리를 지키는 군인과 같이 삶의 원칙을 지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잠2:20).
에릭 리델이라는 중국 선교사가 있습니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400m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영국 육상대표 선수였습니다. 에릭 리델을 주인공으로 하는 <불의 전차/Chariot of Fire>라는 영화가 있는데, 1982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그는 위대한 지도자나 사상가는 아니었고, 뛰어난 목사나 신학자도 아니지만, 그는 신앙인의 원칙을 지킨 사람이었다. 그는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분명히 알고 살았던 사람이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어그러뜨리지 말기를 바랍니다. 진실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을 대항해야 합니다. 타락한 세상을 탓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녀들 앞에서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원칙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더 많아 질수록 세상이 더 살만한 곳으로 변해 갈 것입니다. (5월 5일(화) CBS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방송원고)
* 박용태목사의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칼럼 매주 화요일 15:55 FM 103.7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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