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출생과 성장과정, 가정과 자녀 양육, 경제적 활동과 사회생활, 노화와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여정에서 수많은 위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 인생은 위기의 연속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위기의 성격에 따라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자칫 몸과 마음을 짓누르는 커다란 위기에 맞닥뜨릴 때면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불안과 두려움에 떠는 이들을 돕는 일을 전문가의 영역으로 만들고 있지만 <메마른 일상에서 서로를 돌보다>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일상적 위기 속에 서로를 붙잡아 주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에서 ‘서로를 돌보라’는 말씀이 얼마나 크게 강조되고 있는지를 말하면서 서로를 돌볼 수 있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이 책 - 강추!!할만한 책입니다. 교회 일꾼들이라면 필독서로 삼아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