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집중하는 사람은 불의하다는 말을, 정의에 집중하는 사람은 무정하다는 비판을 듣기가 쉽습니다. 두 가치가 갈등하는 듯한 사례들에 대해 철학자 키에르케고어와 니그렌은 정의 대신 사랑을 택하라 말했고, 니버는 종국에는 사랑이 더중요하지만 삶에서는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월터스토프는 갈등으로 보이는 그 사례들은 기형적 사랑과 기형적 정의가 나타난 현장이며, 온전한 사랑과 온전한 정의는 서로 침해하지도 배제하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 그는 사랑은 정의를 구현하며 정의는 사랑의 실천 사례임을, 그러므로 정의로운 사랑이 가능함을 논증합니다. 따라서 월터스토프는 정의로운 사랑을 받은 우리가 새로운 정체성에 따라 사랑을 실천하는 정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정의로운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기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