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원제는 불가능한 사람들(impossible people)입니다. 이는 11세기 베네딕트 수도회의 개혁가 피터 다미안을 일컬어 사용된 표현으로 ‘조종 불가능한 사람, 도무지 한패거리로 끼어줄 수 없는 사람, 뇌물이 통하지 않는 사람, 타협하지 않는 사람의 의미’입니다. 오스 기니스는 우리 역시 신앙의 박해보다 더 위협적인 발전된 현대성의 유혹 앞에서 다미안처럼 ‘불가능한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고 도전합니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도록 부름 받았기 때문이고, 우리는 절대 이길 수 없는 하나님을 섬기며, 우리 역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스 기니스는 이 책에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지금, 예수님이 주(主)인가, 현대성의 세력이 주인가?”를 물으면서 우리들로 하여금 세상을 거슬러 가는 성도들이 될 것을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