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기록된 말씀입니다. 고린도후서만 하더라도 2000년 전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역사적 정황이 다를 뿐만 아니라 고린도후서의 경우 서로 잘 아는 사람들 사이에 오간 편지입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배경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 일이지만 특히 9월에 묵상하게 될 고린도후서 같은 경우 배경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읽을 수 있다면 말씀의 본의를 더 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고린도후서 읽기에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저자는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썼지만 그래도 이 책은 조금 전문적인 면이 있습니다. 더 수월한 책을 읽고 싶은 분들은 기독교문사에서 펴낸 김서택목사님의 강해집 『영광의 교제를 회복하라:고린도후서 강해』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